박근혜 대통령은 20일 공석인 대통령경호실 차장에 이영석(56) 경호본부장을 내정했다고 청와대가 밝혔다. 경남 진해 출신인 이 차장 내정자는 마산고와 연세대를 졸업한 뒤 1988년 대통령경호실 공채 1기로 임용됐다. 경호실에서 가족부장, 경비본부장, 경호본부장 등 주요 보직을 두루 역임했다.
정연국 청와대 대변인은 “상황판단 및 대처 능력이 뛰어나고 리더십과 소통 능력을 겸비해 경호 임무의 안정적 수행과 조직문화 혁신을 지속 추진할 적임으로 판단돼 발탁했다”고 말했다. 청와대 경호실 차장은 지난해 10월 박종준 전 차장이 4·13총선 출마를 위해 사표낸 뒤 9개월간 공석이었다.
2016-07-20/ 남혁상 기자